[기자수첩] "고창군민들 등잔 밑이 어두웠다"

지난 민주당 대표 선출과정에서 ‘팀킬’ 당한 홍영표

주행찬 기자 | 기사입력 2021/06/04 [03:07]

[기자수첩] "고창군민들 등잔 밑이 어두웠다"

지난 민주당 대표 선출과정에서 ‘팀킬’ 당한 홍영표

주행찬 기자 | 입력 : 2021/06/04 [03:07]

▲ 주행찬기자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기자수첩] 주행찬 기자/ 유준병의원 전방에 수리탄투척?

 

지난달 31일 새만금일보에 따르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최고위원 선출 전당대회에서 중립의무가 있는 고창정읍지역위원회 간부가 투표권이 있는 소속전국대의원들에게 특정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지시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당시 이러한 사항을 뒷받침하는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새만금 일보에 따르면, 고창출신 홍영표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하자 고창·정읍이 지역구인 윤준병 의원이 적극적으로 홍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고창·정읍지역위원회 소속 대의원들 및 고창군민 그 누구도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윤준병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1~2차례 우원식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이후에 지역위원회 모 국장과 정읍시의회 민주당 원내 대표가 자기들만의 단톡방에 우원식 후보를 지지 독려 하도록 하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이 포착됐다는내용이다.

 

이 기사에서 기자는 정읍지역위원회 국장단 단톡방에 투표 첫 날 당대표는 기호 3번 우원식 후보를, 최고위원은 1.5번 강병원-서삼석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윤준병 의원의 국회직 비서가 “3.1.5아시죠^^”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고창군의회 최인규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지난 2일 고창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 주행찬기자 지난 당대표 선거와 관련하여 부당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최인규의장

 

 

고창군의회 최인규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월 당대표 선출과정에서 전북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위원장인 윤준병 의원이 당헌·당규상 중립의무를 위반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후보로 나섰던 고창 출신 홍영표 의원의 근소 차 낙선을 두고 홍 의원 고향을 지역구로 맡고 있는 윤 의원이 고창을 배신함으로 지역사회가 들끓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날 더블어 민주당 고창군의회 최인규 의장은 기자회견장에서 "국가 의전 서열 6위인 여당 대표에 고창 출신 홍영표 의원이 도전했다가 근소한 차이로 실패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 과정에서 "고창이 정읍의 2중대로 전락한 현실이 비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인 윤준병 의원이 당헌·당규의 중립의무를 위반해 가며 타 후보를 지지토록 유도한 정황이 나왔다" 면서 "그 근거로 2개의 민주당 정읍조직 내 단체 채팅방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시켜주는 온라인 서비스인 SNS에 올린 메시지"를 공개했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송영길 후보 35.6%(당선), 홍영표 후보 35.01%, 우원식 후보 29.38%로 근소한 차이로 홍 후보의 낙선이 고창군민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읍지역 전국대의원은 당직자 등이 22명 시장 및 시,도의원 15명으로 총 37명이다.

 

지난2일 고창사무소를 방문한 홍영표 의원은 자신이 송영길 대표에게 밀려 낙선한 표차가 '35표차'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영표 의원에 이 발언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

 

어디까지나 기자의 추축이지만 홍영표의원이 고창사무실에 방문해 한 발언은 기자는 이렇게 해석한다. 투표권자들이 전방에 수리탄만 투척 안했어도 내가 팀 킬을 안 당했을꺼야로 들리는 대목이다.

 

"고창군민들은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 개인적 인연으로 지역 출신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군민의 열의를 져버렸다"고 비판하고 있어 오는 선거에 당내 내부 갈등으로 후폭풍이 일어날 것이라 예상된다.

 

참고로, 이와 같은 사실을 근거로 기사를 생산한 새만금일보의 기자를 상대로 고소고발을 하겠다는 윤 의원의 보좌관에 행위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상이다.

 

고위공직자들은 비난이 아닌 비판은 겸허히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군민의 알권리 차원에서기사한 것을 고소·고발을 한다면 어느 누가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그 권력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을 저질러도 어떤 불의가 저질러 지고 있어도 모른체 하고 고개숙이고 있지 대항을 한단 말인가?

 

21세기 하고도 21년이 흘러온 이 시점에 강자가 약자를 짋발고 있어도 모른체 하며 이에 맞서 대항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가?

 

새만금일보의 기자가 기술·생산한 기사 내용을 보면 어떤 부분도 가짜뉴스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석된다.

 

 

명예훼손이나 비난 또한 찾아볼 수 없는 추측성 기사가 아닌 사실을 근거로 물증을 제시한 보도라고 독자들은 생각한다.

 

윤준병 의원 측은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도의적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고소·고발로 이어 간다는 건 이는 권력을 가진 자가 진실을 말하는 언론의 입에 자갈을 물리려는 행위로 이 시대가 말하는 청산되어야할 적폐다.

 

한편, 본 기자가 윤준병의원에게 문자메시지로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의원님께서 월권행위를 했으며 이는 당헌·당규에 위반되는 행위라는 취지와 최인규의장의 기자회견에 윤준병 의원에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윤 의원의 답변은 더블어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여기에는 위법적인 어떤 의혹도 없다. 정치적 의도로 억지로 만들어낸 의혹 제기만 있을 뿐이다.

 

고창 출신 후보가 낙선하여 아쉬움은 있지만, 각자가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정읍·고창지역 위원장으로써 각자 최선을 다했다고 확신한다.

 

낙선하신 고창 출신 후보마저도 어제 선거 위로차 고창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준병의원이 나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일부에서 분열시키고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지하고 도와준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고맙다고 전화한 기억도 있다.

 

정치적 의도로 억지로 만들어 낸 의혹제기는 스스로 자가당착(自家撞着)에 빠져있다.

 

한편으로는 지역위원장을 비롯하여 지역위 간부들에게 중립의무가 있어서 대의원들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해서는 안되고 개인적 의견도 표명해서는 안 되는데 했다며 중립의 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투표참여를 더 적극적으로 독려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고창 출신 후보가 낙선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이율배반적이고 자기 모순적인 주장이다. 그것도 지역을 편 가르고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아주 저질스러운 구태 형태이다.

 

이런 구태 형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갈음했다.

 

윤준병의원의 답변이 진실이라면, 지난 당대표 선거에 모 국장과 정읍시의회 민주당 원내 대표가 자기들만의 단톡방에 우원식 후보를 지지 독려 하도록 하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은 무엇인가?

 

또한, 정읍지역위원회 국장단 단톡방에 투표 첫날 당대표는 기호 3번 우원식 후보를, 최고위원은 1.5번 강병원-서삼석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윤준병 의원의 국회직 비서가 “3.1.5아시죠^^”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주행찬기자  정읍지역위원회 국장단 단톡방에 윤준병의원의 국회직 비서가 보낸 메시지



보편적인 상식으로 지역위원장의 승인, 동의, 없이 더블어 민주당 당직자들은 당헌·당규에 위반되는 이러한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것인가?

 

차라리 이번에 정읍·고창 지역위원회의 헤이해진 기강을 다잡겠다는 미명아래 당 대표 선거에 발생한 불상사에 주범인 당직자들을 모두 문책하고 모든게 본인의 불찰이라고 사과하며 정면 돌파를 했더라면 더욱 좋아 보였을지도 모른다는 기자의 생각이다.

 

누가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독자들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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