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손발맞던 민주당과 정의당... 이제 '앙숙'되나.

- 민주 문정복vs 정의당 류호정 간 국회본회의장 언쟁놓고...양당 감정대립.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21/05/15 [17:29]

한때 손발맞던 민주당과 정의당... 이제 '앙숙'되나.

- 민주 문정복vs 정의당 류호정 간 국회본회의장 언쟁놓고...양당 감정대립.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21/05/15 [17:29]

▲ 지난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오른쪽)이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에 대해 항의하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왼쪽)이 문 의원에게 대응하고 있다.[사진=본지db]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서울] 신수용 대기자/한때 '4+1 협의체' 구성등 범여권으로 분류됐을 만큼 친밀하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의원간의 언쟁으로 감정대립하고 있다.

 

민주당 문정복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간의 국회 본회의장 언쟁<본지 14일자 보도>과 관련, 민주당은 정의당 류호정의원이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말싸움을 걸어왔다는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의당은 연장자인 문 의원이 '꼰대질'을 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발단은 지난  13일 저녀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에 대해 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정의당 의석으로 다가가 항의하면서다.

 

그러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문 의원에게 맞대응하는 과정에서 문 의원이 류의원에게 "야, 감히..."라는 발언이 언쟁의 시초이다.

 

▶▶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페이스북의 게시글에서 "류 의원은 문 의원 발언 뜻을 완전히 오해해 갑자기 언성을 높이고 도발적 태도를 취했다"며 정의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외교행낭을 이용한 밀수 범죄행위'를 했다고 허위 주장, 금도를 넘어섰다"며 "사실관계를 설명하려 문 의원과 함께 배 원내대표에게 갔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주 같은당 의원역시 "국민의힘의 집요한 정치공세에 정의당이 '데스노트'를 내세워 가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류 의원이) 당신이라는 말을 오해해 흥분했다가 뒤늦게 진실을 알았으면 솔직하게 사과하는 것이 옳은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같은당 의원은 "'당신', 존칭일까 모욕일까. 문맥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서로 신뢰하지 않고 마음이 닫히면 다툼이 된다"고 썼다. 

 

박의원은 "문 의원이 박 후보자를 '당신'이라고 지칭한 것을 류 의원이 오해하며 말싸움의 발단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류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신이라는 단어는 무의미하다"며 "문 의원은 발끈한 이유 말고, 그 뒤 꼰대질을 해명해야 한다. '당신'이 누군지는 알 길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 원내대표 발언은 민주당 의원들의 극성스러운 야유 속에 진행됐다. 발언 순서를 모두 마치고 (총리 인준안) 투표에 들어간 뒤 문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배 대표를 둘러쌌다"며 "분명히 행패였다"고 비난했다.

 

박원석 정의당 사무총장도 민주당 문의원에 대해 "백원우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 "사기·횡령 혐의로 기소돼 시흥시의원직을 자진사퇴했던 인물", "비리연루, 외유성 연수, 지위남용, 부적절 언동, 무능력 등이 지목됐던 인물"이라고 겨냥했다.

 

박 사무총장은 전날 박준영 후보자 옹호 발언을 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겨냥해서도 "명색이 기자였다는 사람이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친위대여도 옹호할 일이 따로 있다"며 "공무원 이삿짐에 물건 들여와 물건 팔아먹은 짓을 옹호하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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