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민주당 정통 '강조'... 세종서 '대통령 출마' 선언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 여러분의 대통령 될 것"

주영욱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6:33]

양승조 민주당 정통 '강조'... 세종서 '대통령 출마' 선언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 여러분의 대통령 될 것"

주영욱 기자 | 입력 : 2021/05/12 [16:33]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출마를 발표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세종] 주영욱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세종시에 있는 지방자치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양 지사는 “대권 도전까지 많은 분들을 만나고 의견을 들지만 한결같이 내가 행복하지 않다라는 말을 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국가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데, 나는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이며 거리에 나가면 수많은 아파트가 있는데 나는 왜 집이 없는 것일까”라며 “일자리는 늘어난다고 하는데 나는 왜 변변한 일자리가 없는 것일까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고민들이 이 자리에 선 이유이며,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도전하는 각오이자 다짐이다”라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며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은 일제의 식민지와 6.25 전쟁의 참화를 딛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뤄냈고 1인당 GNP는 1953년 67달러에서 2020년 3만1750달러로 세계 9위의 GDP, 세계 6위의 수출대국이 됐다”라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연 4조원 이상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독재와 군사정권의 혹독한 시련도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며 수준 높은 민주주의를 만들었고 자유와 인권, 공존과 평등의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로운 정권교체가 보장되며, 위대한 국민의 역량으로 촛불 혁명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렇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또한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그늘이 너무도 분명하며 1년에 1만3000명 이상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 80%가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생각하며 70%는 스스로를 흙수저로 믿고, 75%는 이민을 가고 싶다는 말을 한다”라며 “지금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심각한 위기다”라고 주장했다.

 

양 지사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 대한민국은 또 한 번 도약할 수 없다”라며 “사회양극화,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의 평균임금의 차이도 두 배 가량의 차이가 납다”고 밝혔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 대통령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래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 로컬투데이


아울러 “함께 잘 살자는 꿈은 아직 요원하기만 하며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 미래는 아직 멀다”라며 “이제 기존 성장방식으로는 우리 모두의 삶이 함께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은 더욱 분명해졌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함께 상생하고 함께 발전하는 사회가 되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저 비용 사회로 가야 한다”라며 “주거와 교육, 의료 등 필수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비용을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로 바꿔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양 지사는 현재 심각한 위기를 저출산(저출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엔인구기금에 의하면 198개 국가 중 출산율 꼴찌가 대한민국이며 2020년 합계출산율은 대체 출산율 2.1명에 한참 못 미치는 0.84명에 불과하다”라며 “이것만 해도 비상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작년에 문을 닫은 어린이집이 2000개가 넘고, 폐원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154개에 달하며 금년 대학입시에서 정원대비 입학자원 가능 인구가 1만7800명이 부족해 미달대학, 미달학과가 속출하고 있다”라며 “이보다 중요한 문제가 이보다 절박한 문제가 또 어디 있으며 최고 현안과제며 중대과제다”고 역설했다.

 

그는 “사회 양극화 극복을 위해, 전 도민 사회안전보험 가입, 농어민수당, 전 장애인 시내버스․농어촌버스 무료화사업을 시행했다”라며 “저출산과 고령화 극복을 위해 행복키움수당, 무상교육, 무상급식, 8세 이하 아이를 둔 공공기관 임직원 2시간 단축근무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비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혁신성공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며 이제는 이런 충남의 고민과 경험, 그리고 성과를 대한민국의 성공과 미래로 확장해 나갈 때며 그 일을 제가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 지사는 “민주당의 불모지인 충남 천안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또 이를 바탕으로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다”라며 “민주당적을 가진 충남도지사며 민주당과 충청이 저를 키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제 저는 민주당의 전통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역사를 정통으로 잇는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라며 “민주당과 국민이 양승조와 함께 할 것이기 때문에 저는 두렵지 않으며 뿌리가 튼튼한 나무만이 새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주당의 전통을 잇는 적임자로서 민주당의 미완의 꿈을 완성해 나가며  양승조는 대한민국의 3대 위기를 극복해 국민이 믿고 응원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여러분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호소했다.

 

한편 양 지사가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한 배경에 대해 과거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목숨을 건 22일간의 단식투쟁을 했던 인연이 있고 지방분권에 대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열망이 있는 곳임을 강조했다.

▲ (오른쪽 끝)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국회의원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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