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대한민국의 마을 이장들 역할?

주행찬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09:02]

[기자수첩] 대한민국의 마을 이장들 역할?

주행찬기자 | 입력 : 2021/04/01 [09:02]

▲ 주행찬기자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고창] 주행찬기자/ 대한민국의 마을 이장들은 기초적인 행정 보조, 재난·재해시 업무지원, 봉사활동, 그리고 주민 불편사항을 모아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풀뿌리 주민자치의 중심축으로 마을 발전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11급 공무원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칭도 붙는게 사실이다.

  

고창에는 564개 마을(행정리)에 이장이 있다.

  

14개 읍면별 이장을 대표하는 이장단장들이 얼마 전 본 기자를 찾아 고수면 동우팜유치와 관련하여 반대위가 생각하는 이장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라며 한목소리로 지적하고 나섰다.

 

반대위 측 일부 이장들이 이장의 역할에서 일탈행위를 했는데도 소멸지구로 가고 있는 고창으로써 기업 유치는 곧 고용창출과 세수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 있는 절호에 찬스 인 것이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부안군에 위치한 동우팜 자회사 참프례를 견학하고 온 이후 고심 끝에 가장 민주주의 방식인 투표로 유치의 찬·반을 물어 의사표명 끝에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마치 이장단 협의회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편화시켜 현재 반대위 측에서는 이장단 협의회를 관변단체로 내몰고 폄훼한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뜻과 생각을 같이하면 이장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관변단체의 거수기 역할이나 하는 단체에 불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고창군 이장단 협의회는 본지에 언론이 지역갈등 조장이 아닌 조정역할을 해줄 것도 당부했다. 본 기자가 이장님들은 준공무원이 아닌가요 묻자 이들은 최일선에서 행정업무를 주민들에게 전달하지만 "준공무원이라는 말이 제일 듣기 싫다"고도 했다.

  

일선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이장단의 이런 주장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장들은 마을 대표로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자치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마을 이장의 역할과 범위도 더 넓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봉사자로서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책임지는 이장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간다. 이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만큼 더 많은 책임감도 뒤따른다.

 

고창에는 이장을 대표하는 이장단장으로 이뤄진 협의회가 꾸려져 있다. 협의회는 읍·면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하는 창구역할을 한다. 나아가 주민간 갈등이 있는 마을을 찾아 화합하고 발전하도록 돕는 역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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