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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은행 여직원 기지로 인터넷사기범 ‘덜미’
기사입력: 2016/05/03 [19:19]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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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욱 기자

[천안=로컬투데이] 주영욱기자/ 물건을 판매할 것처럼 인터넷에 허위 글을 올려 40여회에 걸쳐 1400여만원을 가로챈 인터넷사기범이 은행창구 여직원의 기지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총경 장권영)는 인터넷사이트에 게재된 물품구매 글을 보고 매도 물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댓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하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약 4개월간 총 44회에 걸쳐 1400여만원을 통장으로 입금 받아 편취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가출해 도피 생활을 하며 범행을 계속해 검거에 어려움을 겪자 범행에 이용한 거래은행에 ‘지급정지’ 등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던 중 4월 중순경 A씨는 천안동남경찰서와 도로 하나 건너편에 위치한 H은행에서 피해자들로부터 입금 받은 현금 인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은행창구 여직원이 범행계좌임을 눈치 채고 인출시간을 지체시키며 은밀히 신고했고, 담당 경찰이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사건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해준 은행 여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주는 시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고보상금을 지급해 인터넷사기,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에 주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협력치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저렴한 물건은 의심해야 하고, 인터넷 상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개인간 직거래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전했다.

 

경찰청 사이버캅은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으로,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창을 띄워 피해를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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