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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창군의회 농민들이 말하는 꼰대가 누굴까?
기사입력: 2019/06/19 [08:26]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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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찬기자
▲   주행찬기자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고창]주행찬기자/ 전북 고창군 농민회가 지난 18일 오전 제264회 고창군의회 1차 정례회 개회첫 날 의회사동 앞 광장에 100여명의 농민들이 집회신고를 내고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 통과에 또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35일 고창군의회 앞에서 지난해 1년여의 치밀한 과정과 절차를 밟아 마련한 농민수당 지원 조례 안이 명확한 사유 없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농민수당의 지원 조례를 지속한 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대다수의 농민들은 "농민수당 지원조례는 정쟁이나 흥정이 대상이 아니다"면서 "농업을 공익적 가치에 둬야지 경제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여성농민회장은 집회현장에서 "고창군의회에는 농민수당 지원조례는 정쟁이나 흥정이 대상쯤으로 여기는 한 꼰대가 있다. 나는 이런 꼰대가 절떄 싫다"는 발언에 이어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이런 꼰대에게 절떄로 표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발언에 집회 참가자들은 큰 박수갈채를 보내며, 폭소를 자아 냈다.

 

이들이 말하는 꼰대가 누구이며, 꼰대란 발언의 뜻 무엇인지 백과사전을 찾아보았다.

 

꼰대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형된 속어 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또한, 프랑스어로 콩테(Comte)를 일본식으로 부른 게 '꼰대'라는 것인데, 일제강점기 시절 이완용 등 친일파들이 백작 등 작위를 수여받으면서 자신을 '꼰대'라 자랑스럽게 칭한데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 지난날 하태경 위원이 상대정당 손학규 의원에게 한 말이다. 나이들면 오직 본인 말이 맞고 우기는 것 밖에 모르게 되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며 거부하고

젊은 사람을 화나게 하는 전형적인 꼰대가 되어간다. 그런 사람은 빨리 없어져야 사회와 국가가 발전을 한다.

 

위 댓글에 공감이 가는 말은 본인말만 맞고 우기는 것 밖에 모르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며,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않는 전형적인 꼰대 스러운 사람들이 많으면 사회와 국가에 발전이 안된다는 것이다.

 

나이를 떠나서 그런 사람이 되지 말자는 하태경 위원의 말이다.

 

간혹 소통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때면, 내가 우물안 개구리가 되진 않았는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발담군 대야의 고인물이 썩어있는 건 아닌지? 한번쯤은 고인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로 채워야 할 때가 온다. 엄두도 안나고 귀찮더라도 썩은 물은 곧 내 몸도 썩어 병들게 할테니까?

 

이 시대에 사회가 말하는 소시오패스 sociopath 인격 이상 때문에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나타내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복수의 농민들이 말하는 꼰대? 고창군의회 10명의 의원 중에 누구를 가리켜 꼰대라고 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남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 이런 걸 속된 말로 '꼰대질'이라고 한다. 그렇게 보면 꼰대는 꼭 나이가 많아야 하는 건 아니다. 정치성향과 이념성향이 특정한 쪽에만 꼰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고창군의회 () 의원은 군민(농민,청년)들에게 꼰대라는 말 듣기 싫으면,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하루, 하루, 버텨내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선배가 되어줄 자신이 없으면 꼰대질은 하지 않는 게, 현재 청년들이 겪는 불안감 가득한 세상을 만든 선배 세대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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