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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씨 킴의 열 번째 개인전 'Voice of Harmony' 개최
오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 100여 점 전시
기사입력: 2019/05/09 [21:51]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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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욱기자
▲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씨 킴의 열 번째 개인전 'Voice of Harmony' 개최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천안]주영욱기자/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씨 킴(CI KIM)의 열 번째 개인전 'Voice of Harmon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 드로잉, 사진, 비디오, 레디메이드 오브제 등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 100여 점을 총 망라하여 선보인다.

 

씨 킴의 주된 관심사는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재료들이 자신의 손을 거쳐 하나의 조화로운 상태에 이르는 데 있다.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이질적인 재료들을 끝없이 실험하고 탐구해왔다.

 

그는 쉽게 혼합될 수 없을 것 같은 물성들, 예컨대 토마토, 블루베리, 철가루, 나무, 시멘트, 브론즈,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바다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 잡지, 네온 등이 서로 중첩, 충돌, 상쇄되며 일으키는 긴장감과 에너지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커피를 물감처럼 사용하여 제작한 회화 연작들을 포함하여, 목공용 본드를 미디엄으로 이용한 글루(Glue) 작업, 도끼로 찍어낸 자국이 가득한 알루미늄 패널 등 추상적인 표면을 갖는 회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작업실 바닥으로 사용하여 세월의 흔적이 짙게 묻어나는 카펫 위에 수백 개의 오브제들을 붙여 제작한 6m 길이의 대형 작품과 같이 일상적 오브제를 이용한 신작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유년 시절, 비 온 뒤 남산에 떠오른 무지개의 영롱하고 조화로운 색에서 받은 감동을 오랫동안 작품으로 표현해온 노장 씨 킴의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씨 킴 (Korean, b.1951)

 

씨 킴 (CI KIM)은 현재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등에서 총 9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MdBK 라이프치히, 예술의 전당,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와 탑동시네마 등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천안과 제주를 오가며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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