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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7개 마을 주민들..."국화축제 살려주세요."
"울력으로 새롭게 공동체를 세우는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것"
기사입력: 2019/03/04 [09:53]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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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찬기자

 

▲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고창]주행찬기자/ 지난 2016년 고인돌박물관 일원으로 국화축제가 개최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은 지역활성화기대로 축제를  반겼다. 

 

주민들은 많은 인파를 몰고 오는 꽃 축제이기에 축제 관계자들의 설명대로 농산물도 수월하게 팔고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게 가공도 하여 팔아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축제 3회째를 개최했다.

 

이곳 주민들은 행사기간 혼잡한 교통상황도 감수하고, 관광객과 차량으로 인해 날리는 먼지로 빨래도 밖으로 내걸지 못하는 상황을 이겨낸 것은 앞날에 대한 기대 말고는 없었다는 것.

 

"새로운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주민들의 인식.

 

지역주민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축제관계자들의 운영미숙과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해 주민불만이 생겨나고 불필요한 행정과의 마찰로 신뢰가 깨져버렸다. 이것이 빌미가 되어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 강력한 불신을 안김으로써 지난해 고창군의회의 본예산 심의에서 전액삭감이라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전액 삭감을 지켜본 주변마을 주민들도 의회의 결정에 수긍하고 있다. 의회의 입장이 옳았다는 생각이다. 군민의 혈세를 가지고 행사를 치르면서 고창군과 소송으로 마찰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며, 책임져야할 사람들이 존속하는 조직에 또 예산을 줘서 사업을 맡긴다는 것은 의회의 본령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복수에 군민들의 박수를 받은 것 도 당연한 일로 의회의 결정을 받아드리고 있다.

 

이에 인근지역 주민들이 나섰다.

 

행사장 바로 옆 매산, 부귀마을을 비롯해 송암죽림도산지동안동봉덕독곡 등 7개 마을 전.현직 이장들이 뜻을 모아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활동에 들어갔다. 그 첫 번째 활동이 주민 공청회를 통해 격앙되어있는 고창군의회 의원들을 진정, 설득하기로 결정 했다.

 

분명 본예산 전액삭감이라는 채찍은 정당했으나, 마을 주민들은 의회가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이들에게는 원대한 꿈과 계획이 있기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회의 지적대로 조직의 전면개편과 행정소송을 취하하게 함으로서 일단은 주변정리를 했다. 이렇듯 주민들이 직접 나선 이유는 의회의 의견에 적극 동의하기 때문이다.

 

"주민참여 형 축제로 만들겠다"...주민들의 각오.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로 만들자고 주민대표들은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누구보다 가까이서 축제를 지켜보았기에 꽃 농사의 과정과 행사진행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지난축제에서는 사실상 주민참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제는 실질적인 주민참여로 지역주민의 자발성을 이끌어 내면서 소득과도 연결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이다.

 

"울력으로 새롭게 공동체를 세우는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것"

 

우리 고창이 내세울 수 있는 세계적인 보존문화재 고인돌을 가장 아름답게 알리는 한편된서리를 이겨 내고 첫 눈을 맞이하는 토종국화의 향연을 펼쳐 보이겠다는 주민들의 각오다.

 

많은 국민들이 국화 하면 미당 서정주의 친일을 떠올려 사회적으로 반감을 사고 있다는 것에 축제 이름부터 바꾸고 고창군 민선7기의 슬로건처럼 한반도 첫수도 하면, 상징성 있는 것은 고인돌이기에 [고인돌과 함께하는 고창국화축제] 로 축제 명칭을 바꾸고 인동초처럼 된서리를 이겨내고 첫눈을 맞이하는 토종국화 노란동국을 도산 다리에서부터 고인돌을 경류해 아산 독곡 다리 앞 까지 펼치는 경이로운 장관을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이곳에 3개의 전국 대회를 개최하여 꽃길을 달리는 고인돌 마라톤, 전국 사이클 대회, 고인돌 축제장을 배경으로 전국 드론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 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봄에 고창군 공음면에 개최하는 청보리 축제 기간에는 많은 관광객이 고창을 찾아 왔다가 인근 법성포로 빠져나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산면 일대부터 고인돌 인근 마을에 논밭을 이용하여 경관 농업의 일환으로 갓 꽃을 피워 공음면에 청보리 밭을 구경하러 들어갔다.

 

갓 꽃을 보기위해 다시 고창 읍내를 중심으로 머물 수 있겠 끔 한다는 주민들의 생각이다.

 

갓 은 식물 자체적으로 독성이 있어 어떠한 농약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농번기에 2모작이 가능하여 논밭의 토지 주들에게 얼마든지 사용 승낙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경관농업 직불금을 신청하여 갓을 경관보전작물로 등록하여 각 토지 주들에게 농사철이 아닌 봄에 소득을 창출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고창군에 고민을 주민들이 함께 하고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매산, 부귀마을을 비롯해 송암,죽림,도산,지동,안동,봉덕,독곡 등 7개마을 주민들은 고창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전국적인 국화축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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