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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고려재상 윤언식 묘지명’ 대전 최초 공개
대전시립박물관 한국의명가Ⅳ 교목세가 파평윤씨에서 50일간 전시
기사입력: 2018/12/05 [09:03]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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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욱기자
▲    고려재상 윤언식 묘지명


[로컬투데이=대전] 주영욱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이 한국의 명가전 ‘교목세가 파평윤씨,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에서 고려시대에 재상을 지낸 윤언식의 묘지명을 대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의 명가전은 대전시립박물관의 시그니처 전시로 광산김씨, 안동권씨, 은진송씨에 이어 네 번째로 ‘파평윤씨’ 전시가 지난 달 개막해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파평윤문은 광산김씨, 은진송씨와 함께 호서 삼대족으로 고려에 시작되어 조선을 거쳐 대한민국에 이르는 천년의 시간을 나라의 명운과 함께한 성씨다.

 

이번 전시에는 천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파평윤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유물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윤언식 묘지명’은 소장기관의 사정으로 교목세가 파평윤씨전시의 개막 당시에 함께 공개되지는 못하고 12월 4일부터 폐막까지 약 50일간 공개될 예정이다.

‘윤언식 묘지명’은 대한성공회 대성당 주교관에서 보관되어 오다 2008년 김성수 주교에 의해 성공회대학교 대한성공회역사자료관에 기증되었으며 세상에 처음 알려진 것은 2013년 한수당자연환경연구원의 한상복 원장에 의해서였다.

이후 묘지명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으며, 2018년에는 경기도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진행하고 전시를 통해 공개했었다. 그리고 보존처리 이후 대전시립박물관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됐다.

‘윤언식 묘지명’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한성공회역사자료관에서도 대여에 신중을 기했는데 ‘윤언식’이 파평윤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며 대전시립박물관에서 파평윤문의 천년의 역사와 관련된 뜻깊은 전시를 하기에 대여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후문이다.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12월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윤언식은 고려 건국과 함께한 파평윤씨의 시조 윤신달의 5대손으로 여진정벌을 통해 동북9성을 쌓은 고려 명장 윤관의 아들로 고려 인종대에 요직을 두루 거치며 문하시중까지 지낸 인물이다.

 

동생은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금강거사 윤언이였다.

이러한 내용은 윤언식의 묘지명에 나타나 있는데 고려 중기의 문신으로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김자의가 지은 31행의 명문에는 윤언식의 가문과 입사, 관직생활, 가족 등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다.

 

당대 과거의 중요성과 문벌가문의 혼인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윤언식 묘지명을 실견할 수 있는 기회로 천년이라는 시간을 품고 있는 유물을 직접 만나보고 유물 담긴 이야기와 함께 그 시간의 깊이를 느껴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대전시립박물관 한국의 명가전 교목세가 파평윤씨,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는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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