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로컬충남.충북
천안
천안박물관식당 계약해지 설...식당대표, 前 천안시장 측근 '연장계약 NO'
천안시 "어린이 체험학습공간 사용" VS 식당주인 "지난 10여년 간 천안대표먹거리 홍보"
기사입력: 2018/11/08 [16:03]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밴드 네이버블로그
주영욱기자
▲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천안] 주영욱기자/ 지난 10여년 간 천안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천안의 대표음식을 제공하던 박물관그랜드식당이 전(前) 시장의 측근이었다는 이유로 길거리로 내 몰릴 위기에 처해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그랜드식당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천안의 대표음식을 홍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호두비빔밥'과 '천안순대국'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돈가스 등을 제공해오면서 많은 단골고객이 생길 정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안시가 지난 2008년 박물관 개관당시 식당운영자를 찾지못해 1년을 애물단지로 방치했던 식당은 A 전 천안시의원이 나서 현 사장인 B씨를 추천, 2억 원 가량을 투자해 식당을 오픈했다.

 

그러나 최근 천안시가 박물관을 찾는 아이들의 학습체험장 및 식사자리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이유를 들어 임대차 계약해지를 통보한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B 사장이 전 시장의 측근인것을 알고 있는 현 천안시장이 아이들의 학습공간을 핑계로 자신의 사람을 심으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현실이다.


천안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들의 학습체험 공간으로 바꾸라는 시장님의 지시가 있었을 뿐 전(前) 시장의 측근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 면서 "박물관을 찾는 아이들이 도시락을 먹을 공간이 협소해 식사자리로 제공하기 위해서 계약이 종료되는 금년말까지 식당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는 결정된 것은 없으나 위의(시장) 지시사항이 있는 만큼 식당을 없애고 아이들의 학습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그랜드식당 사장이 금년 말까지 식당을 비워주지 않으면 강제집행을 통해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습체험관을 담당하는 학예팀의 계획과는 전혀 무관했다. 시가 결국 아이들을 팔아 제식구(현  시장) 챙기려  한다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 학예팀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생활밀착형 혁신사업을 통해 50억원(국비 25억 도.시비 25억)을 내년 초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박물관 관리팀에서 리모델링사업에 계획에도 없는 1층 식당공간을 포함시키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리모델링 계획은 2층과 3층에 대해 준비중에 있었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만약 1층 식당공간을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넓다. 체험학습장은 2층과 3층의 공간이면 충분하다"면서 "만약 1층 공간을 사용한다면 인솔자와 지도사 등이 추가로 채용해야 하는 등의 많은 어려움이 있고, 또 기재부의 사업승인 또한 불투명한 상태라 계획만 세웠을 뿐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거듭 말했다.


그랜드식당 대표 B씨는 "지난 9년간을 적자에 시달리면서도 천안의 대표음식(호두비빔밥.천안순대국)을 홍보해 왔다. 하지만 현 시장이 자신의 사람을 심을 목적으로 아이들을 팔아 자신을 내 몰려 한다"면서 "그동안 수없이 식당을 폐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식당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 종업원도 없이 인건비 번다는 생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또 "처음 시작당시 2억 여원 가까이 투자했다. 그러나 천안시는 아무런 보상이나 대책마련도 없이 길거리로 내 쫓아내려 온갖 수작을 부리고 있다"면서 "뚜렷한 대책이 없는 한 식당은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