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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파렴치 범죄로 기소…이런 후보 어떻게 홍보해야 하나”
전종한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구본영 전략공천 철회 촉구’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8/05/08 [14:13]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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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본영 전략공천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 로컬투데이


[
천안=로컬투데이] 엄병길기자/ “당원들은 검찰에 뇌물죄와 각종 비리혐의로 기소된 우리 시장후보를 어떻게 홍보해야 하는지, 상대 후보의 공격과 조롱을 어떻게 막아내야 하는지 막막해하고 있습니다.”

 

구본영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수뢰 후 부정처사, 직권남용,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구본영 예비후보를 지난 4일 기소해 새로운 국면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지역의 핵심적인 당 인사들과 원로들은 이구동성으로 사회적으로 파렴치한 범죄로 기소된 후보로 선거를 치루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설령,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 하더라도 그게 끝이 아니다. 당선된 시장이 현재 구속 당시의 혐의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 당선무효의 형이 확정된다면 그 책임은 아무도 질 수 없이 커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당의 당헌 제112(·보궐선거에 대한 특례)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선을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고 하고 있다만약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는 경우 우리당의 당헌에 따라서 천안시장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상대 정당에게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시의 시장 직을 상납하는 꼴이 된다면서 이러한 불리함을 무릅쓰고 형사 사건의 피의자를 공천하는 것은 얼마나 무모한 전략공천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담아 올바른 후보를 정하고, 당원들의 힘을 모아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다면 상대 후보를 상대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제가 후보가 되지 않아도 좋다. 당의 결정에 승복할 수 있게 해 달라. 물러날 수 있게 해 달라면서 구본영 전략공천을 철회해달라는 당부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대표님과 당 지도부에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으로써 충정을 담아 현명한 전략적 판단을 해주시기를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청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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