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로컬충남.충북
천안
[단독] 민주당 천안갑 당원 DB 유출 의혹
기사입력: 2018/04/16 [11:23]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밴드 네이버블로그
엄병길기자
▲ 로컬투데이가 입수한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당원 DB. © 로컬투데이


[
천안=로컬투데이] 엄병길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지역 당원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DB가 특정 시·도의원 출마자들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6.13지방선거 민주당 천안갑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할 당원들의 DB가 공공연히 돌아다니고 있다.

 

[로컬투데이]는 천안 시의원 가선거구(목천읍, 북면, 성남면, 수신면, 병천면, 동면) 1600명과 다선거구(봉명동, 일봉동, 성정1, 성정2) 1700명의 당원 신상정보가 담긴 DB를 입수했다.

 

가선거구 자료의 경우 이름, 주소, 핸드폰번호, 성별, 추천인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는 인쇄물이고, 다선거구의 경우 이름과 핸드폰번호가 적혀 있는 엑셀 파일이다.

 

당원 DB는 천안갑 지역위원회 극소수 인사들이 전산상의 로그인을 거쳐 열람만 할 수 있는 자료인데, 특정 시·도의원 예비후보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6.13지방선거 천안갑 지역 한 출마자는 천안갑(지역위원회)에서 (당원 DB)가져온 사람한테 직접 (천안갑 지역위원회로부터 받았다는 말을)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천안갑 지역위원회 관계자가 당원 DB를 프린트 해서 전달하는 것을 직접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회와 해당 시·도의원들은 DB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천안갑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당원을 모집한 사람들끼리 서로 공유만 해도 엄청난 권리당원이 나온다DB 유출 의혹을 부인하며 지역위원회에서는 누구에게도 당원 DB를 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당으로부터 DB를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 6.13지방선거 예비후보는 ·도의원 출마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모두 취합해서 4개월에 걸쳐 내가 스스로 만든 것이다그 자료가 만일 당의 자료라면 주민등록번호까지 다 있을텐데, 내가 만든 것이라 부실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출마자는 잠시 후에 전화 드리겠다며 황급히 전화를 끊은 뒤 연락을 주지 않았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당원 DB를 가지고 있다면, 없는 후보와는 경쟁이 되지 않을 만큼 유리하다당원 DB는 선거 출마자들에게는 목숨줄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