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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부인 “여자 문제로 이혼” 폭로 [기자회견 전문]
기사입력: 2018/03/09 [14:06]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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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전 측근 오영환씨가 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예비후보의 사생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컬투데이

 

 

▲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의 전 부인.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 엄병길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전처 A씨가 이혼 이유에 대해 경제적 무능보다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전혀 없고, 여자 문제로 더 이상은 같이하고 싶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영환 전 당협 사무국장의 기자회견에 배석했다.

 

오씨는 여러 사례들을 거론하며 박수현 예비후보와 김영미 공주시의원이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강조했다.

 

박수현이 직접 제게 김영미와의 관계를 말했고, 김영미도 직접 말했다”, “박수현이 혼자 거주하는 아파트를 수시로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들었다”, “박수현, 김영미의 관계가 2009년부터 10년 이란 오랜 시간 지속되었고 좁은 지역에서 많은 계층의 사람들과 술자리 등에서 공공연히 관계를 표명해 왔다.”

 

A씨는 오씨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전문] 박수현 전 측근 오영환씨 기자회견문

 

우선 지방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로 인해 큰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 공주시 및 충남의 당원동지 여러분과 선거에 출마하시는 모든 후보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특히 도지사 출마를 준비하시는 양승조 의원님과 저의 이번 일을 연계하여 문제 삼는 악성 SNS댓글을 보며 참담함에 양승조 의원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단 말씀 드립니다.

 

지금 와서 보니 제가 참 어리숙하고 바보였던 것 같습니다.

 

2004년 박수현을 소개받고 국회의원 꿈을 위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아 흔쾌히 받아 들였습니다.

 

박수현이 속한 정당의 사무국장, 단체의 사무국장 및 개인 사조직인 상공회의 사무국장까지 맡아 14역을 하며 최선을 다했고 늦은 새벽시간 까지도 차량운전 등을 수행 하며...  거의 하루의 전부를 같이할 정도로 밀착해서 볼 거 못 볼 거 다보며 다닌 세월이 2005년부터 2010년 까지 6년 이었습니다.

 

2007년 대선 경선 때는 손학규 후보의 충남 대표를 맡은 박수현의 잘못으로 검찰에 구속된 후 4개월의 모진 검찰조사를 견뎌내며 박수현이 행한 모든 위법 사항을 제가 잘못한 것으로 조사받아 결국엔 박수현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낸 일도 있었습니다.

 

또한 6년간 운영 경비조차도 제 자비를 써가며 다녔습니다.

 

돈이 없는 젊은 정치인이기에 제 나름의 노력이 보태져 성공하면 성취감에 뿌듯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 저였기에 저의 고백으로 두 사람이 조금은 부끄러워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박수현에게 연락이 와 이런 저런 얘기 중 만날 약속을 하고 장소에 나갔더니 그 마저도 대리인을 보내 캠프에 법률 대응팀이 구성 되었으니 잘못되면 어떡하려 이러냐며 불만이 있더라도 지난 세월이 있으니 풀었음 좋겠다며 말하고 가더니 잠시 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을 하고 단체문자 및 SNS를 통해 저를 겁박하는 두 사람이 정말 뻔뻔하다 못해 무섭습니다.

 

그 단체문자와 댓글 중에 제가 큰 혜택을 바라고 이번 일을 한 것처럼 말하는걸 보았습니다.

 

하지만 전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2007년 박수현에게 인간적인 큰 실망을 느껴 2008년 국회의원 당선만 시키고 쿨 하게 떠나겠다고 지금도 박수현 측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차례 약속하였고 단체의 임원 몇 분 에게도 총선 후엔 단체에만 전념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이 있습니다.

 

..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박수현이 직접 제게 김영미 와의 관계를 말하였고, 김영미도 직접 말하였습니다. 박수현이 혼자 거주하는 아파트를 수시로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지만 물증을 댈 수 없는 불륜을 말한 제가 바보입니다.

 

물증 없는 명예훼손 법적인 처벌 겸허한 마음으로 달게 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힘든 결정을 실행하게 된 것은 지난시간 눈 감고, 귀 막고 지내면서도 박수현이 잘 좀 하면서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온갖 편법과 거짓으로 잘 되길 바라는 작금의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제 혼자의 생각과 판단으로 박수현, 김영미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선 안 된다는 제 혼자만의 소신으로 결행하였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박수현 전처께서 직접할말은 많았지만 이혼소송을 맡았던 박수현의 변호사가 전처의 변호사에게 연락해와 이혼합의서 비밀유지 위반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해와 SNS에 올린 3가지 거짓말에 관해서만 제가 짧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다시 합치기 위해 6번을 찾아갔다

 

박수현이 제게 부탁해서 재결합 문제로 박수현이 아닌 제가 2번 정도 찾아가 말씀 드렸습니다. 전처께서는 경제적 무능보다는 가정생활에 대해 정치인 이전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전혀 없고, 여자 문제로 더 이상은 같이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셔서 저도 수긍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그 후 2012년 총선 전에 지역에 여자 문제로 말이 많으니 선거유세 기간 며칠이라도 내려와 선거유세에 참여해 달라 부탁해서 제가 3번째 만나러 갔습니다. 물론 거절 하였습니다.

 

제가 SNS에 올린 두 번째와 세 번째 말에 대해 박수현이 아무런 대응이 없는 것을 보아 명백한 거짓임을 인정 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길게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재선이 되면 데리러 가겠다는 말에 대해선 한 말씀 드립니다.

 

2015년 중순경 박수현 사무실의 사람을 제게 보내 전처의 주민등록을 서울로 옮겨달라 말하였고 이유가 뭐냐 물었더니 내년 총선에 여자 문제가 또 나올테니 이혼소송을 전략적으로 진행하면 내년 총선 후에나 판결이 날것이고 서울 법원에서 진행할 수 있으니 주민등록 이전을 요구한 것이기에 재선 후 데리러 가겠다는 말은 역시 거짓말인 것입니다.

 

이상으로 SNS에 올린 제 글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립니다.

 

혹시 또 마음속의 얘기를 했다 고발이 될 수 있어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진실의 힘을 믿습니다.

 

박수현, 김영미는 지금 당장의 권력을 밑천삼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둘의 관계가 2009년부터 10년 이란 오랜 시간 지속되었고 좁은 지역에서 많은 계층의 사람들과 술자리 등에서 공공연히 관계를 표명해 왔기에 지금은 일반인으로 언론에 노출이 두렵기도 하고 힘들겠지만 제가 검찰조사를 받게 되면 반드시 보고 들은 진위를 말씀해 주실 분이 여러분 계실 것으로 굳게 믿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박수현 측근의 많은 분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절대 원망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그 분들의 입장 이해 합니다.

 

저는 오늘 이후로 제 말의 진실함을 입증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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