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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 ‘국보’지정 예고
기사입력: 2018/02/13 [14:44]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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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욱기자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세종=로컬투데이] 주영욱기자/ 문화재청은 ‘보물 제218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일명 은진미륵)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보물 제218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1963년도에 보물로 지정된 후 55년 만에 국보로 승격되는 것이다.

이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 시대 불교조각 중 월등한 가치를 지닌 대상을 국보로 승격시킴으로써, 국민과 해당 문화재에 대한 위상을 새롭게 공유하고 더 나아가 이 시대 불교조각에 대한 재평가도 함께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진미륵’으로도 잘 알려진 이 석불입상은 높이가 18.12m에 달해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려 말 승려 무의가 쓴 글인‘용화회소‘와 조선 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 고려 문인 이색의 '목은집' 등에 이 석불입상의 기록이 남아 있는데, 기록들을 종합해보면 고려 광종의 명으로 승려 조각장 혜명이 제작했으며, 고려왕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당대 뛰어난 조각장의 솜씨를 빌려 탄생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석불입상은 좌우로 빗은 머릿결 위로 높은 원통형 보관을 썼고 두 손으로 청동제 꽃을 들고 있다.

널찍하고 명료한 이목구비는 멀리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며, 불상의 재료인 압도적인 크기의 화강암에서 느껴지는 육중함은 고려의 권위와 상징을 보여준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정제미와 이상미를 추구한 통일신라 조각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이고 대범한 미적 감각을 담고 있는 조각상으로, 우리나라 불교신앙과 조각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독창성과 완전성이 뛰어나 국보로 승격할 가치가 충분하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한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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