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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심하고 외출하세요, 경찰이 살피겠습니다."
기사입력: 2017/11/10 [16:12]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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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김소정
▲충남 금산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김소정     © 로컬투데이

 

[금산=로컬투데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거리가 빨갛고 노랗게 물들었다. 집밖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농산물 수확 및 단풍 구경을 위해 행락객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예쁜 옷을 입고 들뜨는 마음으로 집을 나설 때, 혹시나 하는 두려움은 없어야 여행을 여행답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충남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충남지역 ’15년도 빈집절도는 322건에서 ’16년도 132건으로 59%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안심할 수 는 없는 상황, 같은 통계에 따르면 ’16년도 한 해 동안 빈집털이는 오전에서 오후시간대 87건으로 전체 발생건수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주민이 안심하고 집을 나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예방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첫째, 창문경보기나 저층의 경우 방범창을 필히 설치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침입자에 의해 창문이 열릴 경우 경보음이 울려 시선을 끌 수 있고 저층의 경우 방범창 설치로 범죄자의 범죄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둘째,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을 마을 입구에 주차하는 것이다. 이러한 차량을 우리는 ‘블랙키퍼’라고 부르고 있다. 블랙박스를 통해 범죄를 막는 ‘골키퍼’와 같은 역할을 하게끔 하는 것이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나쁜 마음도 주저하게 될 것이고 만약 절도가 발생해도 빠른 검거가 가능해진다.

 

셋째, 농촌의 경우 마을에 진입하는 차량은 대체적으로 옆집, 윗집, 아랫집 등의 친숙한 차량일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마을을 배회하는 수상한 차량이 보였다면 경찰에 제보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이에 경찰은 ‘우리 마을 차량스티커’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마을 차량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은 경우 낯선 차량으로 주민들이 한 번 더 경계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넷째,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경찰에 ‘예약 순찰제’를 신청하면 된다. 예약 순찰제란 집을 비우는 시간동안 경찰이 집 주변 및 농산물 보관창고 순찰을 하고 주민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청하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펴 예방에 힘쓸 것이다.

 

다섯째, ‘스마트 안심등불’을 이용하는 것이다. 현재 금산은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 및 읍·면사무소에 스마트 안심등불을 비치하고 있다. 이는 집 또는 농산물 보관창고가 비어있어 불안한 경우 원하는 시간을 타이머로 조정,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꺼지게 할 수 있는 장비이다. 신청을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렇듯 경찰은 주민이 경계하는 곳을 면밀히 살피며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시행중인 각종 치안서비스 이용을 적극 홍보하는 등 밤이나 낮이나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다 풍요로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남 금산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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