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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바다낚시 더욱 더 안전하게!
기사입력: 2017/09/28 [15:51]  최종편집: 로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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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장 김정식

[목포=로컬투데이] 서해바다에 전국의 낚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바다낚시의 매력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이 좋은 계절을 놓칠 리 없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다낚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여가를 보내기 위해 낚시객은 짜릿한 손맛의 월척을 기대하며 여기저기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     © 로컬투데이

특히 최근 방송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초보 낚시객들도 낚시줄만 던지면 갈치, 도미 등이 끊임없이 물려 나오는 가을낚시의 묘미가 알려지면서 목포, 영암, 신안 등에서는 하루 수십여 척의 낚시어선이 낚시객들을 태우고 출항하고 있다. 하지만 출항한 낚시어선이 많은 만큼 각종 사고 위험성도 상존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낚시어선 사업자 및 선원을 대상으로 준수사항, 안전운항 수칙 등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원초과와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운항 등 안전에 위해가 되는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낚시어선의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96년 도입된 낚시어선제도는 이후 꾸준한 여가(閭家) 환경 개선으로 급격히 성장, 어촌지역 대표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바다낚시 인구는 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해상위치정보, 기상정보 제공 및 긴급 상황 시 사고 위치 전송 기능이 있는 해양정보 모바일 앱인 「해로드(海ROAD)」을 적극 활용하고 만일을 대비해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여부 확인 및 예비 배터리를 챙길 것을 권한다.

 

둘째, 갯바위 등에 하선한 낚시객은 낚시어선업자와 상호 연락을 유지하고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갑작스런 기상악화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셋째, 정원을 초과한 무리한 승선 요구는 금물이며,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선상에서 음주·가무 등 추락사고의 원인이 되는 행위는 절대 금지해야 한다.

 

넷째, 조난시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갯바위 고립이나 선박 사고로 인한 조난을 당하게 되면 휴대전화를 비롯한 통신수단, 불빛, 연기신호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말자. 깨끗한 바다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버린 쓰레기는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마음가짐으로 내 주위를 깨끗이 해야 한다. 바다는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켜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위와 같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해양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낚시문화를 만드는 것은 진정으로 바다를 사랑하고 자신의 여가를 즐길 줄 아는  낚시인의 기본자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도 출렁이는 파도 위에서의 짜릿한 손맛과 대어를 꿈꾸며 많은 낚시객들이 바다를 찾는다. 국민이 바다를 이용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이 항상 그 곁을 지킬 것이다.

 

 

목포해양경찰서장 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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