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동한이 약속합니다' 네 번째 공약 발표
진료·입양 등 필수복지에 미용·음식·교육 등 서비스까지

[로컬투데이=대전] 대전 중구청장재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28일 무소속 이동한 후보가 네 번째 공약으로 ‘반려동물 복지’를 내걸었다.

이 후보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증가 추세에 있음에도 여러 민원으로 인해 반려동물 시설이 대전 외곽 등 접근성이 낮은 곳에 들어서 있어, 중구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대흥동 160번지 공원부지를 이용해 반려동물가족복지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 반려동물 등록수는 9만 4725마리로 이 중 중구는 25.3%를 차지하고 있다. 서구(14.4%)나 대덕구(14.8%)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반려동물 인구를 가진 셈이다.

이번 공약은 다음 달 27일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 반려동물 종합복지센터’는 대흥동 160번지 위치에 3532㎡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진료실, 입양센터, 사회화교육실 등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필수시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미용, 음식 등의 문화·서비스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 센터는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공원과 놀이터도 함께 조성되는 만큼,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중구민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후보는 “반려동물 1000만, 반려가구 300만 시대를 맞아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며 “가족의 구성원인 반려동물과 여가를 즐기고 함께 소중한 삶을 추구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 2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공개 지지를 표명한 만큼,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은권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구와 당정이 삼각편대를 이뤄 중구 발전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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