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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쓴소리 칼럼】윤석열캠프, 경륜형이나 잠신성이 떨어진다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21/11/26 [07:56]

【신수용쓴소리 칼럼】윤석열캠프, 경륜형이나 잠신성이 떨어진다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21/11/26 [07:56]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21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 로컬투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김종인 자리'를 비우고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강행했다.

 

26일 현재 선대위의 허리라는 본부장 급 직책에 선거를 어떻게 치르겠다는 기조와 방향을 상징하는 자리에 선거와 정치 경험이 있는 간판을 내세웠다.

 

물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몫이던 선대위 총괄본부장를 비워둔 채, 새로운 

인물대신 '올드보이'들이 대거 포진시켰다.

 

때문에 중도확장성에닿 우려와, 참신성이 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윤 후보는 이날 현재 선대위 총괄본부장 급 주요 인사를 확정했다.

 

여기에는  정책총괄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본부장은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은 김성태 전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은 이준석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은 권영세 의원,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은 권성동 의원(당사무총장) 등을 임명했다

 

 이 대표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정치경륜이 있는 정치중진들이다.

 

 앞서 윤 후보는 대선후보의 당무우선권을 근거로 권성동 사무총장과 윤한홍 전략기획부총장, 박성민 조직부총장 등 자신의 측근들을 주요 당직에 전면 배치했다.

 

윤 후보와 가깝거나 또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을 세운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임명하면서 친정 체제를 갖췄다.

 

하지만, 청년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선대위의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국민의힘 신인규 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발 빠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데 과연 매머드급 경륜형 선대위로 그것이 가능하겠냐"고 했고, 임승호 대변인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선대위 명단에 오르내리는 분들의 이름이 어떤 신선함과 감동을 주고 있나. 활력이 넘쳐나던 엔진이 꺼져가는 느낌"이라고 지적이 이런 것이다.

 

윤 후보가 당내 후보 경선에서도 기성 정치인들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일반국민 표심에서는 홍준표 의원에게 다소 뒤졌었다.

 

당내 경선과는 달리 본선 승부는 국민민심에서 가려지는 만큼 선거 기조가 경선 때와는 확연히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인선 상황을 냉철하게 보면 '경선 캠프의 확장' 이상의 의미는 없어 보인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경선은 당심, 당원 표심을 최대로 끌어 모아 이겼다 본선은 여론에 인기 있는 사람들을 전면에 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입되온  인사들에게 어떤 중도 표심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이대로는 좀 위험해 보인다"고 걱정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4일 저녁 서울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방송켑처]  © 로컬투데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충돌도 마찬가지다. 

 

김 전위원장이 훌륭하고, 잘해서 보다 윤 후보에게는 당장 실무형, 즉 중도확장성에 비중을 둬야했기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4일 저녁  윤후보와 회동등에서 경선캠프의 중심축을 바꾸는 실무형 선대위를 재차 주문해왔다.

 

그러나 윤 후보는 김병준, 김한길 등을 기용하고 본부장급까지 인선을 마쳤다.

 

결론적으로 중도 확장력을 담보한 의제 설정 능력이 있는 김 전 위원장의 합류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 전 위원장과 가까우면서 총괄본부장급으로 영입설이 돌았던 임태희 전 청와대실장은 이날 인선에서 배제됐다.

 

김 전 위원장은 회동뒤 기자들에게 "내 입장을 얘기했고, 내가 더 이상 물러나지 않으니까 알아서 해결하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더이상 다른 얘기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윤 후보 측은 다음달 6일 선대위 출범식까지 김 전 위원장의 변화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ㅣ.

 

 윤 후보가 현 기조를 유지하는 이상 김 전 위원장의 조기 합류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윤 후보 측은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인물 영입을 통해 중도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했다.

 

본부장급에 당내 중진을 배치하고 그보다 직급이 높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윤희숙 전 의원이나 권경애 변호사 등 '뉴페이스'를 기용한다는 전략을 취한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공보단장에 초선에 호남 출신의 조수진 의원을 기용한 것도 의미가 있다"며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에 이어 나름 호남, 중도에 신경을 쓴다는 걸 보여주는 거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

 

윤 후보의 이런 구상이 통합 시너지를 내는 선대위로 성공할 지 아니면 올드보이 행진에 불과한 선대위로 실패할 지는 전적으로 후보의 선택에 달렸다.

 

때문에 이제라도, 국가균형발전, 동서화합, 보.혁간의 페어플레이,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양극화해소,코로나 19대응등 실질적이고 확실한 제 2차 선대위를 꾸려야 국민이 감동한다.

▲ 신수용 대기자 (언론인)     ©로컬투데이

그저 나를 도와준 사람에게 떡돌리듯하면, 패배는 자명하다.

 

상대진영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친정체제가 아닌 실무형 캠프로 바꿔 표밭 현장을 누비는데도  윤 후보 캠프는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

 

홍준표, 유승민등 당내 경선 주자들도 끌어안아,   간판으로 세우고, 보수의 가치를 확산시키지 않는다면 심각해 질수 있다..

 

내달 2차 선대위 조직 인사가 있다니,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신수용 대기자.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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