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페이스북 글 올려 고인이 된 이 부실장을 향해 "외로워 말라, 잊지 않겠다"
[로컬투데이=공주]김은지 기자/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박수현 전 의원은 4일 ”이낙연 대표를 옵티머스로 끌어들이려는 의도적 왜곡이다“며 기사 제목을 ‘옵티머스 의혹’이라고 쓴 것에 대해 즉각 수정해 줄 것을 언론에 강력히 요구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말하며, 고인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54)씨와 관련해 ”존엄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로부터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이 부실장의 죽음에 대해 슬픔과 분노를 토로했다.
그는 ”함께 이겨내자 굳게 약속했는데 뭐가 그렇게 억울 했습니까“라고 언급한 뒤 "새벽 출근 길 검정넥타이를 매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개 들어 그대를 찾고 있는 저를 보며 외로워하지 말아달라“며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비서실 이 부실장은 지난 3일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서울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이낙연 당 대표의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차료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관계사 트러스트올로부터 지원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돼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받고 있었다. <저작권자 ⓒ 로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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