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투데이=천안] 주영욱기자/ 해양경찰연구센터(센터장 서정목.이하 해경연)는 30일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특공요원 3명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250만원)을 특공대 임무 중 순직 가족에게 전액 기부,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수상자인 박대산 경사(서해5도 특별경비단), 강정구 경사(태안해양경찰서), 이덕규 경장(남해지방해양경찰청) 이들 3명은 해양경찰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특공요원으로 불법외국어선단속, 해양대테러 등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 적용할 발명품을 출품했다. 박대산 경사는 잠수복 착용 시 내피가 지퍼에 걸려 출동지연, 해수유입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건식 잠수복 지퍼 가드를 개발, 강정구 경사는 불법외국어선 단속시 작전화 내부로 물이 들어가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해수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방수정강이 보호스타킹을 개발하여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덕규 경장은 구조현장에서 탈출과 유독가스를 정화하는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레스큐 펜(RP:rescue pen)을 개발, 동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받은 수상금은 강원도 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 2016년 삼척시 초곡항 인근 갯바위에서 구조임무 중 순직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故김형욱 경위, 故박권병 경장 가족에게 비대면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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