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맞고 이상증세신고, 대전 52건 접수

노인 독감 백신 접종 의료기관 62곳 접종 중단

김지연기자 | 기사입력 2020/10/23 [19:38]

독감백신 맞고 이상증세신고, 대전 52건 접수

노인 독감 백신 접종 의료기관 62곳 접종 중단

김지연기자 | 입력 : 2020/10/23 [19:38]

▲ [사진제공=김지연기자] 23일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독감 백신 관련 브리핑을하고 있다.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대전]김지연기자/ 대전시는 독감 백신 접종 후 발열·구토 등 이상증세신고가 지난해(14건)보다 3배 증가한 52건(사망자 2명 포함)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 지역 내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총 50만 9550명으로 이 중 43만 4617명(62%)가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독감백신을 맞으면 발열과 오한, 구토, 울렁증 등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백신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상 반응에 대한 신고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전지역 내 백신 접종자도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70세 이상의 경우, 무료 접종이 시작된 19일 6만 242명, 사망자 발생한 20일 3만 4757명, 21일 1만 6537명, 22일 8740명으로 감소했다. 

 

또한, 노인 독감 백신 접종 의료기관 625곳 중 10%인 62곳이 접종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국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부는 노인들 독감백신 접종은 필요하다고 하는 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꺼리고 있다"며 "백신 접종과 사망에 대한 직접적 인과관계는 정부에서 추가 조사 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 20일에는 80대 남성, 22일에는 70대 여성이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숨졌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역 내 사망자 2명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힐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