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국감, 화두는 "대전세종 통합론"...입장차 드러나

허태정 "하나로 합쳐야 경쟁력"...이춘희 "충분한 준비 안 돼"

김지연기자 | 기사입력 2020/10/22 [18:36]

대전·세종 국감, 화두는 "대전세종 통합론"...입장차 드러나

허태정 "하나로 합쳐야 경쟁력"...이춘희 "충분한 준비 안 돼"

김지연기자 | 입력 : 2020/10/22 [18:36]

▲ [사진제공=국회의사중계 캡쳐](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대전]김지연기자/ 최근 대전시와 세종시 통합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입장 차가 드러났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태정 시장은 “사실상 생활권인 세종과 ‘경제‧생활공동체’를 형성해 행정수도 완성을 함께 견인하겠다”고 말한 반면, 이춘희 시장은 “경제‧생활권 통합은 동의하나, 행정통합은 충분한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회의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박완수(국민의 힘, 경남 창원시의창구) 의원은 대전·세종 통합과 관련 구체적 협의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허 시장은 “구체적으로 협의한 바 없다”며 “대전과 세종이 200만 도시로 성장해야 국가수도로서의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거란 판단에 말씀드린 것이다. 세종시장님과 긴밀히 상의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대전시와의 통합에 대해 이 시장의 의견을 묻자 "행정통합은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대전과 세종 통합 이후 충청권 전체가 하나의 광역권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찬성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세종 통합은 이런 두 가지 측면에서 바로 추진하기는 어렵다"며 "찬성한다는 답은 못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 의원(국민의 힘. 충남 아산갑)은 “사실상 대전시와 세종시간 단일 생활·경제권으로 벨트가 단일화 되고 있고, 정부도 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사업 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대전시와 세종시 지방행정통합 공론화를 적극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며 대전시와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행정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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