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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벌 번데기’ 새로운 식용곤충으로 인정

안전성 입증 완료...양봉 농가·산업 활성화 기대

주영욱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15:09]

‘수벌 번데기’ 새로운 식용곤충으로 인정

안전성 입증 완료...양봉 농가·산업 활성화 기대

주영욱기자 | 입력 : 2020/07/09 [15:09]

▲ [사진제공=식약처] 수벌 번데기

 

[로컬투데이=세종]주영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9일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식품원료는 농촌진흥청이 수벌 번데기의 특성·영양성·독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심사해 식용곤충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 식품원료 인정으로 양봉농가에서 여왕벌과의 교미 목적으로 이용하다 폐기되던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벌 번데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도 고루 함유한 만큼 과자, 선식 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미래 식량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 산업화 등으로 인해 벌꿀 생산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양봉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벌 번데기 식용곤충 인정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 메뚜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쌍별귀뚜라미, 아메리카왕거저리 등 총 9종으로 늘어났다. 

 

식약처는 “과학적인 안전성 평가로 식품원료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수벌 번데기가 식품원료로 추가돼 양봉 농가의 소득 증대와 양봉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재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해 국내 양봉 자원 활용과 식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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