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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선 공주시의원, 태권도부 예산 사건' 코치 증인 출석…'첫 법정 대면'

이 의원, 2차 공판 마치고 인터뷰 중 불쾌한 감정 드러내기도...

김은지기자 | 기사입력 2020/07/06 [13:21]

이창선 공주시의원, 태권도부 예산 사건' 코치 증인 출석…'첫 법정 대면'

이 의원, 2차 공판 마치고 인터뷰 중 불쾌한 감정 드러내기도...

김은지기자 | 입력 : 2020/07/06 [13:21]

▲이창선 공주시의원은 지난 3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형사 1단독으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했다.(사진=김은지기자)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공주]김은지기자/ 지난해 8월, 공주영명중 태권도부 예산 삭감을 위해 자해소동을 벌이고 코치의 공금횡령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감행해 재판에 넘겨진 이창선 공주시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코치 A 씨와 3일 법정서 처음 대면했다.

 

지난 3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형사 1단독으로 열린 이날 증인신문에서는 공주영명중 태권도부 코치 A씨와 지역 태권도관장 K씨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창선 의원은 지난해 8월 공주영명중 태권도부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각각 고소돼 검경 수사를 받아오다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창선 의원)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특수공무집행방해, 업무추진비 횡령, 문서위조 등 총 4건의 혐의를 병합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주요 쟁점으로는 영명중 A 코치의 영수증 이중발행, 식비과다지출, 허위 의류구입 등 공금횡령이다.

 

증인으로 나온 A 코치는 “영수증 이중발행한 사실이 없고 식비과다지출 또한 하지 않았다”며 "모든 비용은 감독이 정하고 본인은 인원 등만 보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허위 의류구입 또한 내 권한이 아닐뿐더러 서류를 작성한 것도 자신과는 관련성이 없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재판부는 A씨에게 피고인(이 의원)과의 관계를 묻자 "몇년 전 이 의원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충남태권도협회 관계자 Y씨의 행사에 본인이 참석하면서 부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날 이후 이 의원은 제게 각오하라면서 반성문, 진술서, 사직서를 강요했고 제출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검사측은 “증인으로 나선 태권도 관장 K 씨가 이 의원과 영명중 태권도부 회계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고, 해당 코치에게 사실확인 절차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계 전문지식도 없는 K 씨는 영수증만 보고 마치 A 코치가 횡령한 것처럼 자료에 수기로 보충 작성해 피고인에게 다시 전달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선 변호인측은 검사 측에 충남태권도 행사일 전날 이 의원과 태권도부 코치 두명이 대화한 녹취록에 대해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선 의원은 인터뷰에서 “K 씨와 영명중 태권도부에 대한 1차 영수증 자료를 함께 검토했고 잘못된 부분이 많았기에 기자회견에 나선 거”이라면서 ‘시와 교육청이 예산 감사 결과 문제없다고 결론났을 땐 “2차 서류를 보지 못했던 상황이기에 믿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영수증 회계서류를 잘못 본 것과 관련된 질문에는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기에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증인신문이 끝난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창선 이원은 "다른 기자들은 안쓰는데 왜 혼자만 내 비판 기사를 쓰냐"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다음 3차 공판일은 오는 8월 18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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