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유력 후보자들 모두 '전과자' 자격 논란

박병수 의장, 박병수, 박기영, 이종운 의원 전과 1범, 이창선 부의장 전과 4범.

김은지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17:25]

공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유력 후보자들 모두 '전과자' 자격 논란

박병수 의장, 박병수, 박기영, 이종운 의원 전과 1범, 이창선 부의장 전과 4범.

김은지기자 | 입력 : 2020/06/01 [17:25]

 

▲제8대 공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자들이 모두 범죄전력을 갖고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공주시의회 본회의 모습/김은지 기자)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공주]김은지기자/ 제8대 공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자들이 모두 범죄전력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수장으로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로컬투데이의 취재를 종합해 보면 제8대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장의 바통터치를 받아 후반기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력한 후보자로는 3선이란 점에서 박기영(통합당), 이창선(통합당, 현 부의장) 의원과 재선인 이종운(민주당) 의원 등 총 3명이다.

 

상반기 의장인 박병수(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들 역시 모두 범죄전력을 갖고 있었다. 박병수, 박기영, 이종운 의원은 전과 1건으로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벌금형을 처분받았다.

 

다만 이창선 부의장은 유일하게 전과 4범으로 징역형을 두 차례 받은 전력이 있다.

 

이 부의장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 2건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 원을 각각 처분받았으며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공무집행방해 상해’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처분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공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책상 위 유리판을 깬 뒤 깨진 유리조각으로 동료 의원을 협박하는가 하면 자해소동을 벌여 지역 15개 시민단체에게 고소·고발당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공주시민 A 씨(37세)는 “정치는 깨끗함이 우선되어야 하는 건 기본으로 우리 지역의 수장이 전과자라면 큰 문제가 될 것이다”며 “시의회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회의 수장들이 전과자라는 것이 부끄럽다"며 "당을 떠나 요즘 공주시의회의 의정활동을 보면 타 인근 지역으로 이사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비꼬았다.

 

공주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6월 5일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시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8대 공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였던 박석순 전 의원은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공주시의원 공천과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에게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돌린 혐의 등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비례대표 2순위인 오희숙 의원이 뒤를 이었지만 지난해 10월 혈중알코올농도 0.20%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해 불구속 입건돼 민주당에서 퇴출당해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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