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중 태권도부 해체, 공주시의원 관여 제기 파문...

김은지기자 | 기사입력 2020/03/19 [15:54]

영명중 태권도부 해체, 공주시의원 관여 제기 파문...

김은지기자 | 입력 : 2020/03/19 [15:54]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학부모들이 19일 태권도부 해체를 놓고 공주시 L 의원의 관여문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공주]김은지기자/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학부모들이 19일 태권도부 해체를 놓고 공주시 L 의원의 관여문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학교는 태권도부 코치 채용을 위한 3차까지 공고를 냈지만 적임자가 없어 지난 18일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학교는 L 의원과 갈등의 골이 깊었던 전임 A코치와의 재계약도 하지 않았다.

 

코치가 없는 영명중 태권도부 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전학 등 운동을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학교에 통보했다.

 

영명중학교 태권도부를 둘러싸고 있는 L 의원과의 연결고리는 지난 2018년도 충남태권도협회에서 열린 행사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L 의원은 영명중‧고 태권도부 코치 2명에게 행사에 참석하지 말 것을 종용했고 그에 응하지 않자 L의원은 후배라는 이유로 반성문을 쓰게 했다.

 

한 학부모는 “그 때 당시 A코치의 반성문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L 의원은 반성문을 들고 학교로 찾아가 ‘사직서 처리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뜻대로 되지 않자 그 이후 아이들 감금, 시 예산 삭감 등으로 계속해 태권도부 코치와 아이들을 괴롭혔다”며 “그 의원과 관련된 태권도부에 코치 지원자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태권도부가 해체된 이유의 가장 큰 원인은 L 의원 때문”이라며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교장은 전임 코치가 ‘그 사람이 가지 말란 곳을 갔기 때문’이란 말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서도 우리 입으로 해체란 말이 나오길 기다린 것 아니냐며, 사실상 아이들을 방치한 것이다”며 “그동안의 L 의원과의 갑질 행동으로 인해 태권도부가 해체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교장은 “L 의원과 전임 코치 사이에서 벌어진 일들은 개인적인 것으로 학교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 운동부 관계자는 이번 태권도부 해체와 L 의원과의 관계성 질문에 “학교가 그 의원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다는 말은 못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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