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 놓고...'내홍 심화'

채권관리, 퇴사 및 신규 채용, 직원의 도덕성 등 문제점, 전북도본부 '감사 청구'

주행찬기자 | 기사입력 2020/02/11 [10:52]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 놓고...'내홍 심화'

채권관리, 퇴사 및 신규 채용, 직원의 도덕성 등 문제점, 전북도본부 '감사 청구'

주행찬기자 | 입력 : 2020/02/11 [10:52]

▲ 고창새마을금고 전경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고창] 주행찬기자/ 전북 고창새마을금고가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새마을금고 전북도 본부에 자체 감사가 청구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창새마을금고 A조합원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창군 새마을금고 감사진이 새마을금고 전북도 본부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전했다.

 

A조합원은 "이번 감사는 새마을금고 고창지점 B전 전무가 8년 전 고창읍 모 주유소 채권과 관련된 경매 과정에서 특정인과 짜고 ‘이차보전’을 목적으로 낙찰자에게 유리하도록 불법협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동료직원들에 대한 갑질에 최근 수년간 4~5명의 직원이 퇴사한 사유가 발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제보했다.
 
최근 퇴직한 A씨는 “마을금고 재직시절 B전무로부터 ‘내가 있는 동안 니가(A씨) 얼마나 승진하나 두고 보자’란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너무 맘이 상하고 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오랫동안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겪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부도덕한 사람이 또 다시 마을금고 책임자가 된다면 고창새마을금고는 불법과 편법, 갑질이 난무하는 기관이 될 것이다”고 대토 했다.

  

특히 A씨는 “경매 과정에서 당시 책임자였던 B씨의 계획과 묵인으로 특정인에게 편법으로 이익을 주고 조합원에게는 상당한 손해를 끼쳤다”며 “이는 돈을 직접 만지는 금고 책임자로서 1만여 회원들과 조합원들에게 깊은 사죄를 해야 한다. 이번 이사장 선거후보에 자진 사퇴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마을금고 전북도 본부 관계자는 “고창새마을금고 감사진으로 부터 감사 청구가 들어온 것은 맞다. 현재 자체 회의를 통해 고창새마을금고에 대한 감사 실시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새마을금고는 이달 25일 대의원(116명)을 통해 이사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감사청구로 인해 고창새마을금고에 대한 감사가 받아들여 질 경우 특정 후보자에 대한 자질논란에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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