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원장, 수 년간 직원 명절 상여금 갈취? '논란'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직원들 "명절 보너스 50만원 중 10만 원씩 때 원장에게 수년 간 상납했다."

주행찬기자 | 기사입력 2019/10/09 [05:22]

고창문화원장, 수 년간 직원 명절 상여금 갈취? '논란'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직원들 "명절 보너스 50만원 중 10만 원씩 때 원장에게 수년 간 상납했다."

주행찬기자 | 입력 : 2019/10/09 [05:22]

▲ 사진= 고창문화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고창]주행찬기자/ 지난 1963년 지역사회 개발과 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설립된 고창문화원에 기생충이 서식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전북 고창군은 지난 2014년 6월 21일 군민과 관광객이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즐기며 풍성한 여가생활을 기대한다며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를 개관 후 고창문화원에 위탁 운영을 맞겼다.

 

그러나 고창문화원 직원(계약직) 6명이 수 년간 명절 상여금 50만원 중 10만원씩을 때어 문화원장 A씨에게 명절 보너스로 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고창군은 결국 문화원에 기생충을 서식하도록 도운샘이 되고 말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문화계에도 큰 오명을 남겼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본지에 제보한 내용(음성파일 및 현장인터뷰)은 동리시네마 영화관에서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팀장 B와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C씨는 부부사이로 A문화원장과는 오랜 시간 유착 관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직원들의 말이다. 이들 부부는 동료 직원 6명에게 명절 상여금(총 50만원)중 10만원을 때어 문화원장 명절 보너스를 줘야 한다고 상납을 강요했다는 것이 담겨져 있었다.

 

또 A원장은 명절에 뭐라도 잡수시라고 가져왔다 직원들과 합의봐서 제가(사무국장)가져온것이다. 아무문제 없으니 50만원중 10만원씩을 거둬서 가져왔다는 말에 성의로 받았다고 해명하는 목소리가 담겨져 있다.

 

결국 문화원장 A씨는 수년 간 계약직 직원들을 이용해 자신의 배를 채우려 기생충으로 살고 있던 정황이 적날하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파문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문화원장 A씨는 한술 더 떠 이러한 문제가 내부적으로 발생하자 문제(명절보너스 10만원 상납 설)를 보고를 한 D씨의 보고내용과 신상을 문화원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오히려 분란을 일으킨 D직원의 잘못이 크다면서 공개 사과 요구와 함께 남은 임기를 다 마치지 말고 사전 사직을 하라며 회유를 했었다고 직원들은 볼멘소리를 냈다.

 

▲ 고창문화원이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직원에게 설명절 상여금으로 입금한 통장 내역      ©주행찬기자

 

 

내부고발 일명,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 즉 '휘슬블로어(whistle-blower)' 
고창군민들에게 존경받아야 할 A 문화원장의 도덕적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는 공익신고를 한 샘이다.

 

직원 D 씨는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C씨가 노골적으로 계약직 직원들에게 상납을 하도록 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C씨는 특히 직원들의 명절 상여금을 매번 봉투로 건네주다가 지난 2월 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50만원 중 10만원을 제외한 40만원을 직원들의 각자 계자로 송금 하면서 발각됐다. 

 
문화원이 동리시네마에 근무하는 직원(계약직)들에게 지급한 설 명절 상여금은 50만원 인데, 상여금을 지급받은 직원들의 입금 계좌 내역에는 지급 내역서에 각 직원에게 10만원을 땐 금액 40만원을 각각의 계좌로 송금했다.

  

결국 고창군 동리시네마 작은 영화관의 직원 6명은 각 10만원씩을 문화원장에게 상납했다고 하니 문화원장은 수년간 명절을 앞두고 60여만원씩 직원들에게 갈취한 돈으로 명절 상여금을 받아간 셈이다.

   

직원 C씨는 "자신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상여금 수당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청소 등 잡무를 하는 계약직 직원은 "D씨의 요구에 못 이겨 자신에게 지급된 수당 50만원 가운데 10만원을 줬다."고 토로 했다.

 

A 원장은 이런 불미스런 일로 인해 평소에 高德重義(고덕중의), 덕을 높이고 의리를 중히 여긴다와 공자님의 孝悌忠信(효제충신) 어버이에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임금에게 충성하고 친구들간에 믿음을 중시한다는 글귀에 가장 마음에 와닿아 자주 쓰곤 한다.”는 S원장은 이번일로 인해 도덕성에 큰 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 A원장은 지난 2008년 12월 25일 제 5대 고창 문화원장으로 취임 후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공익신고자 보호법30조31조에 의거해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을 공개하거나(문화원장 밑 문화원조직)공익신고자에게 불이익 조치를 취하거나 공익 신고를 방해하는 등의 경우에는 적게는 2천만원 이하의 과테료를 많게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실형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법은 2011년 3월 제정되어 2011년 9월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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