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심훈상록문화제' 기획전시 개최

김상철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16:38]

당진시, '심훈상록문화제' 기획전시 개최

김상철기자 | 입력 : 2019/09/19 [16:38]

▲ 당진시, '심훈상록문화제' 기획전시 개최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당진]김상철기자/ 충남 당진시는 20일 개막해 22일까지 사흘 간 당진시청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에서 3.1운동 100주년과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심훈선생의 다양한 어적을 알릴 수 있는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기획전시 장소는 행사장 내 전시부스이며, 심훈의 영화와 관련된 업적과 독립운동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심훈선생은 36년의 생애동안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인연을 맺었다. 특히 영화에 대한 업적이 상당한데, 1926년 우리에게 ‘이수일과 심순애’로 유명한 영화 ‘장한몽’의 후반기 남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이듬해에는 본인이 직접 감독을 맡은 영화 ‘먼동이 틀 때’가 단성사에서 개봉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영화인회발기인 및 조선 최초 영화잡지인 ‘대중영화’의 창간호를 집필했으며, 찰리 채플린의 ‘서커스’와 독일영화 ‘메트로폴리스’를 비롯한 30여 편의 영화평론도 남겼다.

 

심훈선생이 장티푸스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1936년에도 소설 상록수의 영화화를 위해 배우 양세웅 등과 당진 부곡리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점을 통해 영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정을 알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와 같은 영화인으로서의 업적 외에도 심훈선생과 인연을 맺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우당 이회영, 단재 신채호, 소파 방정환 등 기존에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외에도 석오 이동녕, 태허 유상규, 성재 이시영, 수당 정정화 등의 독립운동가도 소개해 그 의미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는 기획전시 외에도 심훈 디베이트 대회, 전국 시낭송대회, 심훈 음악콩쿠르 등의 행사와 심훈 야구대회, 청소년 풋살대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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