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자문단 활동

주영욱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16:16]

충남도,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자문단 활동

주영욱기자 | 입력 : 2019/09/19 [16:16]

 

▲ 충남도,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자문단 활동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내포]주영욱기자/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의 ‘직결’ 당위성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대정부 설득 논리 추가 개발을 뒷받침하게 될 자문기구가 첫 발을 떼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철도 및 철도물류, 교통, 도시교통, 교통계획 분야 전문가와 도 공무원 등 10명으로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관련 정책자문단을 꾸리고,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서해선-신안산선 ‘환승’ 추진에 대한 직결 필요성 주제 발표와 자문위원의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철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서해선과 신안산선 환승 계획은 철도 시설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저해하고, 철도 운용 효율과 승객 편의 제공 측면에서도 불합리하다”라며 국가철도망 구축 측면에서 직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전국 주요 철도가 서울과 직결된 상황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을 종단하는 서해선만 유일하게 환승으로 계획된 것은 지역 발전을 선도해야 할 철도교통망 구축을 간과한 것”이라며 조속히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문위원들은 “국토부의 2010년 기본계획 고시문과 2015년 서해선 착공식 보도자료, 한국철도시설공단의 2016년 연구 자료 등을 봤을 때, 정부는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직결하려고 했다”라며 “일방적인 환승 계획은 철회돼야 하며, 반드시 직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 자문회의에서는 직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대안 등을 제시 할 계획임을 밝힌 뒤, “중앙정부에서는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정서 등도 고민해야 한다”며 전문가로서의 기술 자문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나소열 부지사는 “서해선이 신안산선과 직결될 수 있도록 정책자문단 자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건의토록 하겠다”며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3조 7823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송산까지 90.01㎞로, 현재 52.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6㎞ 구간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3조 3465억 원이다.

 

2015년 홍성에서 연 기공식에서 국토부는 서해선에 시속 250㎞급 고속전철을 투입해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토부가 최근 착공한 신안산선의 경우 전동차 전용 철도로 설계 중이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제원이 다른 서해선 차량은 신안산선으로 진입할 수 없는 것이다.

 

도는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할 경우,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94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7월 국토부를 찾아 서해선 직결을 건의했으며, 도내 시장·군수와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등도 잇따라 직결 촉구 공동건의문 등을 내며 지역 여론을 결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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