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복수의 공직자 및 군민들 이런 의원 또 없다"...비아냥

A 의원 부정청탁 및 압력행사, 청기 들었다가 말할 수 없는 수치심 당해

주행찬기자 | 기사입력 2019/09/02 [08:41]

"고창군 복수의 공직자 및 군민들 이런 의원 또 없다"...비아냥

A 의원 부정청탁 및 압력행사, 청기 들었다가 말할 수 없는 수치심 당해

주행찬기자 | 입력 : 2019/09/02 [08:41]

 

▲ 고창군의회 전경...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고창]주행찬기자/ 전북 고창군의회 A 의원이 최근 건강상 악화문제로 명퇴한 B 공무원에게 부정청탁 및 압력행사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A 군의원은 3일 온천축제와 관련해서 온천축제 홍보 및 광고 방송과 관련해서 모 TV를 선정해달라고 요구 했지만 B공무원은 "무슨소리냐 공무원이 관여할 일도 아니며 그런 월권 납용과 같은 부적절한 일을 해서도 안되며, 방송사 선정은 축제 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다."라며 거절했다는 것.

 

이후 정상적인 심의위원들의 심사에 전주MBC가 선정됐다.

 

이후 A의원은 B공무원을 고창군의회 소 회의장 예결의 심의에서 부서 부하직원들 앞에서 치욕적인 모욕과 수치스러운 발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복수의 군민들과 청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A의원님 잘 못 모시면 B공무원처럼 호되게 당할 수 있다며, 다들 의원들 눈치나 봐 가면서 일을 해야 하는지...공무원의 정직, 소신행정은 지나가는 개나 줘야 하는 것인지 꼰대에게 찍히면 죽는다는 등의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마치, 지난날 블랙리스트가 범죄인줄 몰랐다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왜 인간이 기계와 다른가? 인간은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고 부끄러워하는 공감 능력을 지닌 존재이기 떄문이다. 한나 아렌트는 "공무원은 공무원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일 때 정말 위험 하다"고.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B공무원은 책상위의 범죄 즉, 복종이란 변명으로 그냥 넘어가지 않기 위해 자신의 공무원으로써의 소신과 정의를 지키려다 소위 이들이 말하는 꼰대(의원)에게 봉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6만에 가까운 고창군의회는 연간 5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심의하는 권한과 군민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조례를 제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로 인해 군의원들은 각종 이권이나 부당한 청탁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지방의원과 지방공무원 및 지역 토호들 간 유착 고리에 따른 비리도 만연돼 있다. 인허가 관련 비리가 워낙 은밀하게 진행돼 지방비리를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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