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해풍고추축제 방문객 4만 5천명...'뻥튀기' 통계자료

고창군, 해풍고추축제 방문객 4만5천명 보도자료는 "주최 측 오차가 있었다" 해명

주행찬기자 | 기사입력 2019/08/27 [10:30]

고창 해풍고추축제 방문객 4만 5천명...'뻥튀기' 통계자료

고창군, 해풍고추축제 방문객 4만5천명 보도자료는 "주최 측 오차가 있었다" 해명

주행찬기자 | 입력 : 2019/08/27 [10:30]
▲   고창 해풍고추축제  모습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고창]주행찬기자/ 고창 해풍고추축제장에 4만 5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는 보도자료는 주체측의 근거도 없는 부풀린 추측성 통계자료에 불과했다.

 

전북 고창군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고창군 해리면 복지회관 일원에서 ‘청정 해풍고추, 그 참맛과 참빛 체험!’을 주제로 고창해풍고추축제를 개최했다.

 

군은 축제가 끝난 지난 26일 '고창해풍고추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4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축제를 이끌어 냈다고 자평 하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 했다.

  

하지만 약 1360m² 의 행사부지에 4만 5천여명이 방문 했다는 주체측의 자료를 토대로 본지가 사실 확인에 나서자 "고창군은 즉각, 주최 측의 오차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군관계자는 "주체측의 발표대로 집계한 약 4만 5천명의 숫자는 끌어올리기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준것에 대하여 잘못된 집계라며, 추측성 통계자료에 불과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고창 I,C 관계자에 의하면 "행사기간중 고창 I,C의 24시간 통과 차량은 대체적으로 평일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해리면 체육관 일대 고창해풍고추축제장으로 몰리면 해리면을 포함한 고창군 전역에 교통 대란이 일어났을 것"이라면서 "고창군의 해풍고추축제장 방문객 수치와 교통 흐름이 맞지 않는다"고 덧 붙였다.

 

또 교통 전문가들은 “고창군의 주장대로 축제기간동안 4만 5천명이 한 곳으로 집중 된다면 이루 말할 수 없는 교통 대란이 일어난다." 면서 고창군 해풍고추축제의 방문객 자료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수치라고 일축해 버렸다.

 

고창 해풍고추축제장에 방문한 4만 5천여명의 방문객이 3일간 축제장 주변에 집중 하려면 하루에 승용차(4명 승차기준)로는 약 1만대가 몰려야하고 45인승 버스로는 약 1천대가 주차장에 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주체측이 어떠한 근거도 없는 밑도 끝도 없이 부풀린 추측성 통계이며, 교통전문가나 이벤트 전문가들의 실소(失笑)를 자아내게 만든 해프닝 이였다는 것.

 

고창군의 일부 복수의 주민들은 “매번 축제만 치루고 나면 몇 만 명 단위를 우습게 부풀려 군의 공식 입장을 발하는데 그 숫자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군에서 발표 하는 수치는 이제 신뢰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쓴 소리를 냈다.

 

한편 고창군은 항상 눈 가리는 식이 아닌 축제를 내실있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진정한 지역 축제로 거듭 날 수 있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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