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창농촌영화제'...오는 20일 개최

주행찬기자 | 기사입력 2019/06/13 [08:06]

'제2회 고창농촌영화제'...오는 20일 개최

주행찬기자 | 입력 : 2019/06/13 [08:06]
▲     ©주행찬기자

 

 

[로컬투데이=고창] 주행찬기자/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고창농촌영화제’가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클러스터 일원에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것이 농촌영화다’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영화제는 복분자데이를 홍보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복분자 효능 수기와 복분자데이 홍보 UCC 공모의 수상자 발표와 다채로운 공연들로 시작된다.

 

‘제2회 고창농촌영화제’의 4일간 행사내용을 소개하자면, 타 영화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모깃불을 피워놓고 가족들과 함께 감자와 옥수수를 먹으면서 영화를 본다는 취지에서 저녁에 ‘이것이 농촌영화다’라는 프로그램으로 농촌 영화 메인 작품들을 상영한다.

 

우선 개막작으로 이영재 감독의 미개봉작 <여름이 준 선물>(2006)을 상영한다. 이영재 감독과 고창과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상영된 <내 마음의 풍금>(1999)이 그러한데, 작품의 로케이션 장소가 조산분교(고창군 고수면 조산리)다. 올해 개봉 20돌을 맞은 기념으로 이영재 감독의 작품 <여름이 준 선물>과 <내 마음의 풍금>을 감독의 설명을 곁들여 상영한다.

 

이어서 고령 부부의 농촌이야기를 다룬 일본 후시하라 켄시 감독의 <인생후르츠>(2017)를 상영한다.

 

또한 농촌 소재의 애니메이션과 극영화를 한중일 대표 작품들로 구성하여 소개하는데, 애니메이션의 경우, 중국의 양선 감독의 <나의 붉은 고래>(2017)와, 한국의 안재훈 감독의 <소나기>(2017), 일본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빨간머리 앤: 네버앤딩스토리>(2009)를 상영한다. 지난해 안재훈 감독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기에 올해도 안재훈 감독의 <소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에 특별히 기획되는 한중일 농촌 영화 특별전은 한중일의 근대 농촌 풍경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중국 첸 카이커 감독의 <황토지>(1984), 한국 김소동 감독의 <돈>(1958), 일본 히가시 요이치 감독의 <그림 속 나의 마을>(1995)이 상영된다. 이번 한중일 농촌 영화 특별전은 향후 고창농촌영화제가 아시아 농촌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또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농부가 직접 만든 농촌 영화 상영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경북 상주 박동일 감독의 <산촌에 간 아가씨들>(35분), 경기 용인 황동욱 감독의 <샘말이야기>(17분), 충남 서천 노영미 감독의 <태모시>(15분), 전북 군산 나종식 감독의 <고추이야기>(7분), 전북 임실 한미연 감독의 <비온뒤>(15분) 등 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출품하는 박동일 감독(축산업)은 ‘상주와 고창이 자매결연 도시며 앞으로 영화를 통해 지역 간 문화가 왕래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하였다.

 

폐막식 상영작품은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타지의 청년과 고창마을 주민(성송면 판정 마을)이 각각 팀을 구성하여 10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제작 발표한다. 마스터클래스의 멘토 감독으로는 봉만대 감독, 임성운 감독, 김대현 감독이 참여하여 지도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되는데, 복분자 한지부채 꾸미기, 복분자 캐릭터 선풍기 만들기, 블록 체험, 복분자 뱃지 만들기, 복분자 모자 만들기, 복분자 아이스크림 맛 체험, 복분자 음료체험, 향토 놀이체험, 촉감체험, 씨앗 종자 체험 등과 농경유물 전시와 농촌 영화 국내외 포스터 20종 전시가 운영된다.

 

올해에는 특별히 저녁 영화 상영 시간에는 가족들과 함께 감자와 옥수수를 먹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농촌영화제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아울러 영화를 통해 우리 농촌 풍경을 이야기하고 그 소중함을 지키며, 농사를 지어오신 분들의 이야기와 앞으로 지어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창복분자 6차 산업화 사업단 최성진 사무국장은 "잊고 있었던 농촌의 가치를 일깨워야 한다"며, "전국최초 고창 농촌 영화제 제2회 개막을 계기로 한·중·일 근대농촌풍경 담은 영화 등이 상여될 것으로 보여 농촌영화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고창 농촌영화제가 아시아 농촌영화제를 대표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방침으로, 고창복분자 6차 산업화 사업단 최성진 사무국장 이하 모든 관계자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고창군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